감비아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히브리서 6장 17-20)

  고국의 푸른 하늘과 아름답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너무 아름답습니다.

주님의 섭리로 움직이는 오묘한 자연과 우주의 신비에 이 계절도 감탄하며 감사합니다.

요즘 더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여러가지 세계정세에 대한 보도들은 우리의 마음을 혼란과 곤혹함으로 몰아세웁니다.

그러나 “능력의 왕, 평강의 왕”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리의 길임을 다시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믿는 자들 마음마다 함께하시니 “의의 왕”이신 주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고 주어진 자리에서 마음에 주신 부담을 안고 믿음의 기도를 올리며 사역에서 “승리의 깃발”을 꽂아봅니다. 

  찬양과 감사 그리고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화자라 졸라교회를 섬기는 알파 목사님의 엘다사모를 임신 기간에 돌보신 은혜, 현재 출산을 2주 앞두었는데 순산으로 산모와 아기가 건강하도록 

  2. 수잔이 간호학과에 편입을 허락하시고 9월 학기에 등록됨에 감사, “비얌학사방과 웰링가라학사방”에 기거하고 학업에 들어간 있는 학생들에게도 학자금을 지급할 수있도록 긍휼한 손길을 보내 주셔서 감사. 

  3. 필립형제는 내년1월에 대학 진학 예정과 졸라포니 지역에 어린이 사역준비, 화자라지역에서 씨아카 형제는 축구전도 준비로 단기선교사인 사무엘 (스위스) 와 킴(뉴질랜드) 선교사님과 합심하고 기도하며 지역선정 시에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고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열정이 전도자들에게 부어지도록 

  4. 까구물럭 졸라교회를 섬기는 리마선교사는 식중독으로 어려웠고 바카리목사님은 우기 기간에 말라리아와 대퇴부에 통증으로 입원을 했다는 소식. 두분 모두 주님의 만지심으로 두분 모두 온전히 회복 되기를 

  5. 감비아 모슬렘학생들이 본교인 기독교 학교 대상으로 “히잡” 건으로 법정투쟁을 여러 달 하고 있었는데 다시 법정에서 재 건의되지 않도록 

  6. 첫째언니(심인숙)의 신장 항암 후 회복의 순조로움과 세째 새언니(장유순)의 뇌졸중으로 장기투병 중이신데 돌보는 자제분들의 심령에 주의 은혜가 부어짐을 현재 상황에서 절실히 감지되도록 

  7. 브라이언 선교사의 무릎건강의 회복과 저의 폐에 관한 여러 검사와 두개의 폐씨티 촬영결과가 음성판정으로 나왔음에 감사.

      그간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기도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올립니다.

      저는 10월 27일에 척추 (T 12) 에 관한 스캔검사가 예약이 되었는데 좋은 결과를 볼 수있도록 

      얼마전에는 웩국제 선교회 영국본부가 있는 커번트리를 방문해서 말콤 본부장과 본부 사역자들을 만났고 멤버케어 담당자도 만나 디브리핑과 기도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습니다.

      영국 웩본부는 급속히 변화하는 현정세에 발 맞추어 영국내 자선단체 새 법안개정에 따라 새로운 운영체계로 효율적으로 사역자들을 돕는 방안을 모색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어 감사했습니다.

      웩 영국본부의 규칙에 선교사 퇴직이라는 단어도 없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려왔습니다.

      저의 척추 검사를 마치게 되면 주님이 허락 하시는대로 11월 21일 감비아로 귀임을 예정하며 준비를 해 나갈 때에 주의 선하시고 인자하심을 기억하게 하시고 준비에 임하도록,

      또한 안전여행이 되도록 두손을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동일하신 주님의 성품에 더욱 사역의 미래에 관해 깊은 소망가운데 나아갑니다.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이신 주님의 품에 영혼의 닻을 내린 졸라부족의 형제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을 향한 사랑의 손길, 기도와 물질로 돌보아 주셔서 감사하며 저희들에게 용기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시니 늘 진심으로 감사를 올립니다.

  주의 평안을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2023년 10월 24일 브라이언과 심미란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