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파키스탄 선교 기도편지
- 관리자
- 23.09.09
- 83
할렐루야! 저의 인생에 가장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성실하신 동역자님 한 분 한 분의 삶에 성령의 기름부음이 가득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 사람들의 가슴에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가 일어나길 위해서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묵상함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저에게 귀한 깨달음과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 속담에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마음속은 모른다(You can never know what a person is really thinking)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태복음15장19절에 보면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라고 우리 마음 속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려주셨습니다.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전 세계가 격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사를 보며 깨닫는 것은 제 마음속에 있는 죄의 오염수는 얼마나 많이 방류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결코 막을 수 없기에 오늘도 간절히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며 나아갑니다.
제 안에 있는 죄의 본성을 깨닫게 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려는 하나님의 은혜가 동역자님들과 캄보디아 전역에 충만하게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단기선교팀과 함께 한 사역 이야기>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사역은 8월 중순이 되어 모두 마쳤습니다.
5월3~12일 파송교회인 수원새빛교회 장년팀과 함께 사역을 하였습니다.
이번엔 처음으로 사역자들 교회와 연합하여 세례와 성찬 그리고 예배와 축구대회를 하며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한 가족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사역자들에게 맛난 식사와 용돈을 주시며, 위로해주신 목사님과 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7월5~12일 성일교회 청년팀과 함께 사역을 하였습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 함께 하는 사역팀이라서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유치원과 영어 공부방에 페인트와 예쁜 그림을 그려 주셨고, 영어 공부반과 축구팀을 섬겨주시면서 끈끈한 예수님의 사랑과 비젼을 나눠주셨습니다.
특별히 영어 배우러 오는 외부 학생들이 팀에 대하여 기대가 없었는데 이번 사역으로 너무나 좋은 영향력을 끼쳐주셔서 학생들의 입에서 “언제 다시 팀이 오나요?”란 질문을 듣곤 했습니다.
예쁜 그림과 영향력 있는 사역을 해 주셔서 성일교회에 감사드립니다.
7월31~8월4일 창원왕성교회 학생팀과 함께 사역을 했습니다.
창원왕성교회는 코로나 기간에도 온라인으로 선교사역을 꾸준히 해 왔던 교회입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선교의 열정을 뜨겁게 해주신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화면속에서 보았던 학생들이 현장에 와서 함께 사역을 하게 되니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대중매체에서 표현된 학생들의 부정적인 모습이 전혀 없는 순수한 그 자체의 학생들이 와서 사역자들의 교회를 방문하며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예수초청교회, 에덴교회(지인선교사님), 엄뻘새빛교회(지인선교사님), 똠빼앙벙껑새빛교회, 길신새빛교회에서 사역을 하였습니다.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깜뽕짬에서 사역하시는 지인 선교사님들을 초청하여서 만찬과 선물 그리고 위로금도 주시며 그들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지난 여름 기간에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귀한 비젼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방문하시는 모든 팀원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함으로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건강하게 되는 것에 대한 마음이었습니다.
단기선교로 인해서 선교지 사역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오시는 한 분 한 분의 삶 속에 실제적으로 역사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경험함으로 한국 사회에서 크리스찬으로써 영향력 있는 삶에 대한 비젼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여러가지 짧은 소식들>
예수초청교회는 2012년 말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대지를 구입하였고, 메콩강변 노방 찬양 사역과 함께 건축을 시작하여 2014년 8월에 마쳤습니다.
그리고 올해 8월 둘째주에 설립1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첫 윌봉교회로 시작을 본다면 17년입니다.)
지난 4월에는 꼬마 유치원 교사 연합 수련회와 있었습니다.
유치원 교사들이 참석하여 위로와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꼬마 유치원에는 3명의 교사가 19명의 유아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유아들 가운데는 자폐증상이 있는 아이들이 있어서 돌보고 가르치기가 매우 힘든 환경이지만 예수님의 사랑으로 끌어안고 기도하며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소문이 학부모들에게 퍼져 있는 상태입니다.
8월25일에는 제2회 졸업식 행사가 있었고 6명의 유치원 학생들이 졸업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지난 5월부터 소풍, 부모교육, 가족 운동회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7월초에 지인 권사님 가정이 방문해 주셨고, 8월초에는 큰 딸 향기가 방학을 맞이하여 방문하여서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또한 아내의 기도의 동역자인 오랜 친구를 잠시 만나서 교제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사역기간 중에 6월에는 “에니어그램” 세미나와 8월에 수영로교회 주최 행사인 “부부행복학교”에 참석하여 나의 성격 유형을 알게되고, 부부를 향한 하나님의 큰 사랑을 깨닫는 좋은 시간도 가졌습니다.
8월26일 위볼 전도사님 사택 계단공사와 지붕공사가 한 달 여간의 공사 끝에 예쁘게 단장되었습니다.
파송 교회의 은퇴 장로님께서 헌금을 해 주셔서 이 공사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지난 8월27일 깜뽕짬 교역자 연합회 주관으로 제2회 청년집회가 본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깜뽕짬 지역의 현지 교회 청년들 20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 찬양과 예배를 드렸습니다.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우는 사역에 본 교회가 사용되어짐에 대하여 큰 기쁨과 감사가 있습니다.
단기선교팀이 가져오신 물품을 여섯 교회에 나누며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흘러가게 했으며 예수초청교회는 주일학교 달란트시장을 실시하여서 어린이에게 물품을 나눠주었습니다.
똠빼앙벙껑 새빛교회는 세번째 무지개학원을 이번달(9월)부터 오픈하였습니다.
예수초청교회 사역자인 위볼 전도사님의 사모님께서(싸봐디) 임신을 하였습니다.
이름은 코람데오라고 지었습니다.
짧게 부르면 위볼 데오입니다.(남자아이)
사역에 대한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내년 2024년 4월 캄보디아 장로교 노회때 위볼 전도사님이 목사 안수를 받게 됩니다.
예수초청교회를 잘 목회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이번 달부터 새로운 사역지인 바익언룽 마을에 복음을 전하며 예배와 전도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깜뽕짬 시내에서 시골로 2시간을 가야하는 곳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이 지역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다음에 구체적으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선교의 초심으로 돌아가 사역을 하려고 하는데, 복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소그룹 성경공부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5개의 소그룹을 통해 일대일 제자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 첫 단계를 마치게 됩니다.
배웠던 학생들이 또 다른 제자를 가르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현재 저희 예수초청교회에 새로운 사역자를 받기 위해 기도하며 초청하고 있습니다.
심성이 좋은 학생들이 들어와서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터널까엥 지역에 세워진 길신 새빛교회의 천정공사와 교실만들기, 사택보수공사등 많은 부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사역자인 난 전도사님은 내년 8월에 신대원을 마치게 되며 목회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게 될 것입니다.
이에 자립을 위해 필요한 재정이 잘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회천정공사1500$(한화200만원정도)
*교실3500(한화460만원정도)
*사택1000(130만원정도)
이 모든 사역을 이 땅에서 행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또한 행하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또한 동역자님들의 믿음이 모여서 이 귀한 사역을 저희가 감당하고 있습니다.
자주 소식 전해 드리지 못해서 늘 죄송합니다.
하나님과 친밀함이 말씀 속에서 늘 함께 하시길 소원하며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2023년 9월 5일 깜뽕짬에서 김성태 진선미 선교사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