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김정숙 선교사님 선교기도편지                                       2023년 8월 19일 

  평안하셨는지요?

  저는 주님의 은혜와 많은 분들의 기도와 염려해 주심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장마와 태풍, 폭염의 한국에서의 여름은 참으로 길었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여름 끝자락이 반갑기까지 합니다.

에어콘 없이 지낼 것 같았는데 내년에는 한 대 놔야할 것 같습니다.

태국도 가장 더운 계절을 지나고 지금은 우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합창단은 끊임없이 가까운 곳으로 사역을 다니다가 지난주에는 동북부 지역 먼곳에서 3일 동안 사역을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제가 없이 사역을 하였습니다.

주님의 일은 누가 하느냐가 아니고 주님께서 누구와 함께 하셨는가를 알게 하시는 사역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동행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큰 사역이었습니다.

지휘자 아짠무가 20키로나 빠지는 몸에 여러 질병으로 고생하면서도 온 힘을 다해 사역을 하는 모습이 정말 눈물겹고 감사했습니다. 

지휘자 아짠무를 위해 스탭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안식년을 마치고 11월 말 경에 태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체류 비자가 없는 관계로 오래 머물지는 못하고 왔다 갔다하는 방법으로 왕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늘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도우시는 교회와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건강하시고 주안에서 늘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태국에서

김정숙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