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의 감사.....

추수감사절에 저희 가족은 100개 감사 제목을 적고 서로 나누는 모임을 가집니다. 제가 감사 제목 100개 쓰기를 하는데 준혁이가 “아빠는 삶이 많아서 쓸것이 많은데 나는 다섯 배 더 적게 살았으니까 20개 감사제목만 쓸게요”라는 말에 아내와 저는 웃었습니다. 성탄절이 있는 12월에 감사 제목이 쌓여가는 저희들의 삶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 감사 쓰기

창건대 사랑의 밥상으로 추수감사절 모임을 가졌습니다. 감사의 유익에 대한 강의를 하고 마지막에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말씀을 나누며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의 차이가 여기에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비그리스도인은 좋은 일에 주로 감사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역경 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서 죽으신 것을 생각하며 감사하다 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마치고 일년 동안 감사했던 내용 100가지를 적고 함께 나누었습니다. 사랑의 밥상에 참여한 창건대 대학생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범사에 감사할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 복음 설교

린코원화교회에서 다섯번의 전도훈련과 노방전도를 마치는 12월 10일에는 전도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제가 복음 설교를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내게 무엇을 주시려하십니까?’라고 하나님께 묻자 하나님께서 ‘너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허락해 주겠다’라는 말씀을 하셨고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라는 물음에 하나님이 쪼갠 고기 사이로 불을 지나가게 하신 사건을 통해 무조건적인 사랑의 언약을 맺으셨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 나라를 허락해 주셨다는 사실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그 증거라는 것을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예배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초청하였습니다. 그 자리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지만 부인을 따라 처음 교회 나오신 남편, 아들을 따라 나온 할머니, 그리고 병약한 분을 돕는 외국인 돌봄 아주머니께서 참여했습니다. 이분들은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속히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 명함 전도

창건대에서 복음을 전하기 전에 저의 CCC 명함을 들고 학생들에게 다가가서 “나는 한국에서 온 목사로 창건대 CCC를 지도하는 사람입니다”라며 명함을 보여 줍니다.

명함을 보고는 많은 학생들이 저의 말을 들어 줍니다.

물론 명함을 보여주어도 거절하는 학생이 있으면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자리를 떠납니다.

한번은 명함을 보여주며 쉬티엔안 1학년 학생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영생을 주시기 위해 그리고 풍성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연락처를 받아 사랑의 밥상 모임에 초대했습니다.

쉬티엔안 학생이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얻고 풍성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집중

대만GCM 선교팀에서 11월 11일과 18일 ‘제자화 사역의 장애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와 ‘선교와 제자화사역’에 대한 주제로 제자화 세미나를 했습니다.

제자화 사역의 장애를 극복하는 해결책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토론을 가지면서 저는 매일 일정한 시간 이상 전자제품을 단절 후에 하나님의 뜻을 듣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전도제자화 사역에 대한 힘을 얻는 저희들이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 리프키(Rifky)

창건대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인도네시아에서 교환 학생으로 온 무슬림 학생 리프키를 만났습니다.

제가 명함을 주고 목사라고 하자 그리스도교 목사님이냐며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리프키 학생과 이야기하며 그가 예수님을 무하마드와 같은 선지자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제가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비록 리프키에게 구체적으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지는 못하였지만 언젠가는 리프키가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 형님

리지치앙 선생님은 저희와 기도 모임을 하는 리다지에의 오빠이십니다.

미얀마 화교로 50년전쯤에 대만에 오셨습니다.

리다지에 자매님과 리지치앙 선생님 이렇게 두분을 집으로 초청하여 추수감사절 작은 모임을 하였습니다.

교제를 하며 리지치앙 오빠 때문에 여동생들이 미얀마에서 대만에 오고 리지치앙 오빠분은 큰 형이 먼저 와 계셔서 올 수 있었다며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제가 “형님은 어디 계시나요?” 라고 묻자 “제가 미얀마에서 대만에 와 얼마 지나지 안아 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리 선생님은 형님 덕분에 이곳에 오셨는데 안타갑네요”라고 이야기하자 예수님을 믿지 않지만 동생들에게서 천국에 대해 들은 리 선생님은 “저의 형은 지금 하늘 집에 계실 거에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을 떠나면 하나님 집으로 돌아갑니다”라며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리 선생님과 그 가족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에 이르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기도제목 ◈

  ▶ 감사

1. 창건대학, 창건과학대학, 국립체육대학, 싱우과학대학에서 심방전도, 캠퍼스 전도를 통해 복음을 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2. 대만GCM 선교팀에서 제자화세미나를 통해 헌신자들을 훈련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3. 린코, 구이산 목회자연합기도회에서 한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4. 어머니께서 조금씩 좋아지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오랫동안 어머니를 한국에서 돌보는 매제와 여동생 가족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5. 가족들이 모두 영육간에 강건하게 하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6.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과 부활의 복음을 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 기도

1. 대만GCM 팀에서 준비하는 전도제자화훈련을 통해 대만교회에 주님의 제자들이 많이 세워지게 하소서.

2. 원화교회의 전도제자화훈련이 은혜가운데 이루어지게 하소서.

3. 성탄절 홈리스선물나눔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며 참여자들이 은혜받게 하소서.(12월 23일)

4. 성탄절 전도모임에 참석자들 중에 초신자와 태신자가 많은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하소서.(12월24일)

5. 창건대학을 졸업한 이시엔, 종옌, 위승, 즈위, 홍잔, 즈치엔, 옌룬, 주치, 페이루, 지아이, 칭이를 축복하시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6. 복음에 무관심한 대학생들이 많은 대만 개척 캠퍼스에서 복음 전하기가 어렵지만 주님의 지혜로 창의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복음의 문을 열어 주소서.

7. 리다지에, 시아리지에, 리지치앙이 한 가족인데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지게 하소서. 

8. 창건대학, 창건과학대학, 싱우과학대학의 옌룬, 위청, 관위, 수야, 이반, 유나, 승화 지체들이 순장이 되게 하소서.

9. 수요 사랑의밥상 모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복음을 들었지만 영접하지 않았는데 마음의 문을 열어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하소서.

10. 개척캠퍼스 사역과 캠퍼스 베이스 교회 개척사역에 주님의 은혜를 부어주시고 사역동역자를 붙여주소서. 

11. 동아시아 대륙에서 사역하고 있는 제자들과 사역자들을 지켜주소서.

12. 대만CCC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국CCC 후배 선교사 5가정을 잘 돌보며 섬기게 하소서. 

13. 어머니의 허리가 회복되게 하시고, 장인 어른께서 구원의 확신 가운데 믿음 생활하게 하시게 하시고 건강하게 하소서.

14. 아이들이 하나님께 쓰임받는 일군이 되게 하소서.

15. 사역과 가정의 필요를 채워주소서. (선교 센터, 장학금)

2023년 12월 18일

전아브라함, 박사라, 한나, 예진, 예은, 예빈, 준혁 선교사 올림